계속 받는 암보험

계속주는암보험 보장내용

지금까지 암보험은 대부분 암 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1회 수령하면 그 이후에는 그 담보가 소멸해서 더 이상 보험금을 받지 못했습니다.

최근에는 보장이 한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받는 암보험을 여러 보험사에서 내놓는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요.

전이로 암이 재발하거나 부위별로 다른 암에 걸렸을 때 보장해주는 형식입니다.

계속 받는 암보험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보험사별로 살펴보겠습니다.

 

1.계속 받는 암보험 – KB보험사 암보험

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하여 최대 9번까지 암진단비를 지급하는 ‘통합 암진단비’
상급병원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의 고객을 위한 ‘상급병원 통원일당’ 확대

  • 암진단비 최대 9번 지급

기존 암진단비는 암이 발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고 해당 보장이 사라졌습니다. 하지만 이 상품은 보험금이 지급된 해당 암만 보장이 소멸됩니다. 

나머지 부위의 원발암(암이 처음 발생한 기관의 암)은 계속해서 보험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.

  • 통원치료 일당 확대

기존에는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대해서만 통원치료 일당이 탑재돼 있었는데요.

상급종합병원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의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원격 진료 시 발생하는 교통비나 숙박비 등의 통원 부대비용은 보상받을 수 없었습니다.

이에 상급병원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의 고객들을 위해 ‘상급병원 통원일당’ 보장금액을 확대했습니다.

아울러 종합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아도 통원일당을 보장하는 ‘종합병원 통원일당’을 신설해 미비한 부분을 채웠습니다.

  • 그 외 항암방사선치료비(남녀암) 추가
  • 중대한 질병 사고 발생 시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‘납입면제’ 범위를 확대

암(유사암 제외), 뇌졸중, 급성심근경색, 양성뇌종양, 중대재생불량빈혈 만이 아니라 만성당뇨합병증 진단, 뇌혈관 질환수술, 허혈성심장 질환 수술까지 납입면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.

 

2. 계속 받는 암보험 – 한화생명 암보험 특징

최대 7번까지 암진단자금을 받을 수 있는 ‘진단자금 세분화’

기존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암치료전문 종합병원까지 포함한 ‘통원급부 다양화’

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.

  • 암진단비 7번 보장

암보장S특약[7종]’을 탑재해 부위별 암진단자금 보장을 업계 최다인 ‘7번’ 받을 수 있게끔 세분화했습니다. 

가족력이 있거나 다빈도·고비용 부위암에 대한 추가 보장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7가지로 분류된 암 조합 중 원하는 종류만 선택해 부가할 수 있습니다.

  •  종합병원 암통원특약을 신설

기존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만 분리되던 암통원특약을 다양화했습니다.

이에 상급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해도,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암치료전문 종합병원을 이용해도 추가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.

 

3. 계속 받는 암보험 – DB생명 암보험

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에 진단받는 경우 각각 최대 8회, 전이암 최대 2회까지 암 진단자금을 보장.

암 진단 후 암 주요치료비에 해당하는 암 수술, 항암방사선치료, 항암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연 1회에 한하여 5년간 치료비를 보장.

종합병원에서 암주요치료 시 해당 특약 1000만 원 가입을 기준으로 공단부담금을 제외하고 급여, 비급여 상관없이 5년간 최대 5억 원을 보장받습니다.

비갱신형으로 가입 시 사망 기본 보장, 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경우 100세 만기로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 가입이 가능합니다.

 

4. 계속 받는 암보험 – 메리츠화재 암보험

최대 30억원까지 암 진단금 지급, 30 종류의 새로운 암을 각각 보장.

전이암에 해당하지 않는 ‘통합 전이암’과 암수술 등 특정치료를 연 5회까지 보장. 

  • 암진단비

통합 전이암은 8000만원 까지 4회, 암수술은 1억1250만원까지 5회를 보장해줍니다.

하지만 통합암 진단비에 전이암은 해당하지 않아서 실제 보상을 청구할때 원발암인지 전이암인지 논란의 소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 

5. 삼성화재 암보험

새로운 암 진단금을 각각 보장해주지는 않지만 5년간 최대 6억원까지 보장합니다.

‘암 진단 후 특정 치료비’, ‘종합병원 암 특정치료지원금’ 제공 – 5년간 최대 1억원, 특정치료 시 5년간 최대 5억원까지, 총 5년간 최대 6억원 보상합니다.

 

계속 받는 암보험의 문제점(개인적인 의견)

 

계속 받는 암보험이 모두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.

다양한 상품이 나오는 만큼 놓칠 수 있는 문제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.

 

  • 현실적인 보장 범위

암 진단금을 여러 번 받는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,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.

예를 들어, 암 진단금을 30회 받으려면 새로운 암에 30번이나 걸려야 하므로 실제로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.

  • 전이암 보장 여부

전이암 발생률이 높은데도 일부 암보험 상품에서는 전이암을 보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전이암 역시 심각한 질환으로, 보장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• 보장의 형태와 한계

암보험은 종류에 따라 보장 형태와 한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.

어떤 종류의 암에 대해 어떤 종류의 보장이 주어지는지, 그리고 보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를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.

  • 금액과 혜택 비교

암보험 상품 간에는 금액과 혜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 가입 전에는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여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• 암보험비교 전문가 상담의 필요성

암보험 시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전문가와 함께 보장 범위, 혜택, 보험료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비교하여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.

암보험을 선택할 때는 진단금 보장 횟수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, 전반적인 보장 범위와 실제 내 조건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